[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25일
JYP Ent.(035900)에 대해 올해 연간 아티스트 활동량이 전년 대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 증권사의 김현용 연구원은 "올해 연간 아티스트들의 활동량은 전년 대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기 힘들 전망"이라면서 "음반은 2%, 공연은 5% 성장률이 예상돼 시장 성장률(음반 8%, 공연 10%)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음반 판매량 및 공연 모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5% 감소했다"며 "1분기 음판 판매는 트와이스 134만장, 엔믹스 77만장, 있지 57만장을 포함해 총 311만장을 기록했고 공연은 트와이스 26만명을 포함한 33만명"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데뷔 예정인 두 그룹의 실적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글로벌 보이그룹 넥스지, 연말 보이그룹 라우드 프로젝트가 데뷔할 예정"이라면서 "2025년부터 이익 증익에 본격적으로 기여를 해 유의미한 이익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년도 실적 이연분(공연 29회차)이 상반기 반영돼 매출과 이익 모두 견조한 흐름이 전망됩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12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4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440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성내동 JYP 신사옥.(사진=JYP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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