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징금 폭탄맞은 골프존, 정보보호에 70억 투자한다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영입…추가 인력 보강 계획
2024-05-09 15:30:20 2024-05-09 15:30:2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골프존(215000)이 221만명의 이용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개인정보위원회로부터 과징금 75억원을 부과받았습니다. 골프존은 올해부터 정보보호 투자와 인력을 늘려 고객과의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골프존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우선 이번 일로 고객분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고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2024년 정보보호 추진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전년 대비 4배 규모의 정보보호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포함한 개인정보 전문인력을 추가 충원해 개인정보 보호 조직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골프존은 고객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골프존 정보보호 투자 예산은 약 70억원 규모로, 전년도 대비 300% 이상 늘어날 예정입니다. 또한 골프존은 정보보호 조직을 정책 및 개인정보 분야와 보안기술 분야로 양분화해 확대 구성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영입했으며, 골프존 규모에 맞는 개인정보 전문인력을 추가 충원해 개인정보 보호 조직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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