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3.36% “ELS 상품 가입 전 교육 의무화 찬성”
‘판매사의 설명만으로는 투자자 보호에 한계’ 47.06%
2024-06-07 17:27:13 2024-06-07 17:27:13
ELS를 판매중인 한 시중은행의 비예금상품 판매 전담창구와 이용자 성향을 분석하는 휴대전화 화면.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등 고난도·고위험 금융상품 가입 시 일정 시간 교육을 받도록 하는 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의 63.36%는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31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 비율은 36.64%였습니다.
 
ELS 상품 가입 전 교육 의무화에 대해 찬성하는 이유로는 ‘판매사의 기존 설명 및 원칙 확인만으로는 투자자 보호에 한계’가 47.06%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규모 손실 사태와 같은 일이 막기 위해’는 37.65%, ‘예금상품인 줄 알고 가입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가 12.94%로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 의무화 반대 이유로는 ‘추가 내방을 하는 과정이 더해지면 접근성이 떨어져 상품 판매 감소’가 43.4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교육을 한다고 고객의 이해도가 높아진다고 보기 힘들다’ 26.09%, ‘투자의 결과는 개인이 감당할 몫이기에’ 21.74%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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