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0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793억원으로 20.4%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329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한화큐셀이 2021년 완공한 미국 텍사스주 16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사진=한화솔루션)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802억원, 영업손실 9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고 개발자산 매각 및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실적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습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4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이 지연됐지만 폴리에틸렌(PE) 등 일부 제품 가격이 상승해 적자 규모가 전분기보다 줄었습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65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고객사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전분기보다 증가했습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도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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