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한화(000880) 그룹 서비스 계열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설악에서 대표 여름 축제 워터밤 속초 202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워터밤은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축제로, 유명 아티스트 공연과 다양한 즐길 거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됩니다. 지난 17일에 열린 올해 축제에는 비(RAIN), 씨엘(CL), 권은비 등 슈퍼스타가 총출동하며 약 1만5000명 이상의 관객이 몰렸습니다.
이번 축제로 행사 전후 인근 지역 숙박 시설이 예약 마감됐고 인근 명소에 관광객이 몰리는 등 지역 상권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관광객 유입 및 고용 효과 등을 고려하면 약 1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속초시 관계자는 “내수 진작 효과는 지난해 진행한 워터밤을 통해 이미 증명됐다”며 “특히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에 상권이 활기를 되찾아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속초시 내 소방·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사전 안전 훈련 등을 실시하고 현장에 안전 요원을 대거 배치했습니다.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해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사건이나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올해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워터밤 외에도 여기어때 콘서트 팩 속초, GS25 뮤직 앤드 비어 페스티벌 등을 준비해 20~30대로 리조트 고객 층을 확대했는데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속초뿐 아니라 전국 사업장과 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활성화에 기여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워터밤 속초 2024.(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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