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인천시·인천항만공사(IPA)·인천도시공사(iH)로 구성된 인천시 컨소시엄이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시 컨소시엄을 선정, 본격 협상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5906억원을 투입하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원에 42만9000㎡ 규모의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12월 인천시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제안서를 해수부로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해수부는 관련 법령에 따른 제3자 공모와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인천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시 컨소시엄을 선정, 본격 협상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이에 따라 해수부는 개발·회계·금융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상단을 구성, 인천시 컨소시엄과의 협상을 통해 사업계획(안)을 보완합니다.
김원중 해수부 항만연안재생과장은 "인천시 컨소시엄과의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시행 조건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2025년 말 본 사업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통해 인천지역의 오랜 숙원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협상 과정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와 항만물류업계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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