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HD현대건설기계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타결됐습니다. 기본금은 호봉승급분 3만5000원을 포함한 10만원으로 정액 인상됐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3일 올해 단체교섭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로 62.8%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조합 총 421명 중 참여한 인원은 387명입니다. 반대는 36.7%, 기권은 10.2%로 나타났습니다.
성과급 지급 기준은 영업이익 1%당 85% x 전년대비 매출 증감율(±10%한도)로 결정됐습니다.
이밖에 HD현대건설기계 노사는 △울산캠퍼스 선진화 성공적 완공 기원 온누리 상품권 60만원 제공 △각종 인사제도 및 복리후생제도 상시 태스크포스(TF)팀 운영 △정년퇴직자 퇴직금 지급 산정방법 관련 특별 TF 운영 등을 합의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침체 극복을 위해 노사가 의견을 일치했으며 조합원도 힘을 보태준 것 같다"며 "임직원들이 합심해 울산 공장 선진화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고, 성장에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 CI. (사진=HD현대건설기계)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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