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제주공항의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제주도의회 몇몇 의원들이 서울-제주간 철도망에 대한 토론회를 열어 해저터널을 뚫는 철도망이 다시 주목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 58.27%는 서울-제주 철도망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42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철도망 구축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1.73%였습니다.
철도망에 반대한 이유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예상되기 때문에’가 64.4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제주도의 선결 과제는 제주국제공항 포화를 해결할 제2공항이기 때문에’ 20.53%, ‘경제성과 안전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14.49%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0.48%였습니다.
이용에 찬성한 이유로는 ‘기존 제주도행 항공노선의 혼잡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가 48.99%, ‘해외 선례가 있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45.29%, ‘탄소 저감, 사업성 등 이익이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가 5.22%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0.51%로 나타났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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