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잠정합의안 투표 3시간 만에 투표율 50% 돌파
초기업노조 3만2882명 투표…57.4%
동행노조도 투표…반영 여부 미지수
2026-05-22 18:53:29 2026-05-22 18:53:29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 노조의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에 3만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투표 시작 3시간30분 만에 투표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조합원들이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안정훈 기자)
 
22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투표 참여 인원은 3만2882명(중복 포함)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선거인 5만7290명 가운데 57.4%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투표는 이날 오후 2시 시작됐습니다.
 
선거인 명부 마감 시점인 지난 21일 기준 초기업노조 전체 조합원 수는 7만850명이었지만, 실제 선거인 수는 약 1만3500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가입한 조합원과 조합비를 1개월 이상 미납한 조합원의 의결권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입니다.
 
아울러 초기업노조와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 전국삼성노동조합(전삼노)도 8187명 중 68%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디바이스경험(DX·완제품)부문 중심으로 구성된 삼성전자노조 동행(동행노조)도 이날 별도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초기업노조 측은 공동교섭단체에서 탈퇴한 노조에는 투표권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 지난 4월 공동교섭단체를 탈퇴한 동행노조의 투표 결과가 실제 반영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초기업노조 구성원의 약 80%가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부문 소속인 만큼 잠정 합의안 가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잠정 합의안은 선거인 과반이 투표에 참여하고, 참석자 과반이 찬성해야 최종 가결됩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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