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 'AI·디지털 추모' 미래 제시
'세계지식포럼'서 연사로 나서…윤리적 고려사항도 언급
2024-09-13 09:56:29 2024-09-13 09:56:29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김만기 프리드라이프는 대표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과 결합된 장례문화의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가 지난 11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AI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장례문화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프리드라이프)
 
지난 11일 김 대표는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세계지식포럼은 지식 공유를 통한 지식 격차 해소, 균형 잡힌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공존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열렸습니다.
 
김 대표는 'AI 디지털 추모 세상이 열린다' 세션에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와 함께 연사로 나섰습니다. 프리드라이프는 딥브레인AI와 제휴를 맺고 업계 최초로 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김 대표는 발표를 통해 증가하는 장례서비스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상조 시장을 개관했습니다. 또한 참여의 확대와 다채로운 추모상품의 등장 등 변화하는 추모문화와 디지털 전환 트렌드 속 상조업계의 디지털 추모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추모문화의 상업적·기술적 발전방향과 윤리적 고려사항 등도 짚었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의 고도화, 관련된 정책과 제도가 발전함에 따라 AI 디지털 추모서비스는 점차 활성화 될 것이라 전망하며 김 대표는 "전통 장례문화를 도외시하는 대신 편리함을 더하는 방향으로, 추모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 범주에서 발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프리드라이프는 업계를 대표해 참여한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로 바뀌게 될 장례문화의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단초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상조업계 리딩기업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고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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