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추석 연휴 기름값은 국제유가를 타고 하락했습니다.
16일 전국 기름값 평균은 휘발유가 리터당 1617원입니다. 전날보다 0.67원 내렸습니다. 1주 전인 1631원과 비교하면 14원 하락했습니다. 한달 전 1693원에 비해서도 76원 저렴한 금액입니다.
경유는 이날 전국 평균 1453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주엔 1468원, 한달 전엔 1530원이었던 경유값입니다.
근래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부진과 증산 등의 여파로 하락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인하되는 추세입니다. 두바이유가는 전쟁 확전 등의 불안에도 8월1일 배럴당 80달러선이 깨져 이달 13일 72.6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석유공사로부터 공급가가 저렴한 알뜰주유소가 최저가일 듯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휘발유 기준 서울에선 에쓰오일, 부산에선 HD현대오일뱅크, 대구에선 SK에너지, 경기지역은 HD오일뱅크 브랜드 주유소 등이 최저가를 기록 중입니다. 알뜰주유소가 최저가인 시도는 광주, 울산, 세종, 강원 4곳에 그쳤습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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