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사내이사 유지·대표 복귀 수용 불가"
2024-09-25 17:47:30 2024-09-25 17:47:3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하이브(352820)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이 요구한 시한인 25일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브는 25일 어도어가 이날 이사회에서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에 따르면 어도어는 앞서 지난 9월11일 민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달라고 제안했습니다. 5년은 뉴진스 계약이 남아 있는 기간 전체입니다. 
 
어도어 관계자는 "어도어 이사회는 금일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 현재로서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며 "뉴진스 제작 담당 PD로서의 지위, 기간과 권한에 관해 기본적인 보장이 이뤄진 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건에 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에게 이날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여러 질의 내용에 대해 이메일로 상세한 답변을 했다고도 알렸습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어도어 사태와 관련해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를 원한다면서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뉴진스.(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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