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지역사회봉사 삼벌회·특우회 등 시민단체들이 경남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진주 행정통합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경남 진주시와 사천시의 통합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국민의 63.25%는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3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응답은 36.75%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지역의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가 73.75%, ‘생활문화권역이 같기 때문에’가 14.45%, ‘우주항공산업 성장 촉진을 위해’가 10.91%로 나왔습니다. ‘기타’는 0.88%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지역 고유의 정체성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가 50.5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행정통합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비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31.31%, ‘과거에도 행정통합으로 인한 논란이 있어왔기 때문에’가 14.65%였습니다. ‘기타’는 3.54%입니다.
최근 곳곳에서 기초지자체의 통합 논의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61.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30.97%였으며, ‘기타’는 7.28%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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