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파주운정3 A20블록 견본주택 전시관을 찾은 이한준 LH 사장. (사진=LH)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 파주운정3 A20블록 본청약 공급을 위한 견본주택 전시관을 열고 공급 일정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LH에 따르면 모집 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38가구입니다. 청약 신청일은 15일 사전청약당첨자 대상으로, 일반 청약은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됩니다.
파주운정3 A20블록은 단지 인근에 GTX-A역 개통 호재가 있습니다. 개통 이후 서울 도심 접근성 향상이 기대됩니다. 단지 인근에는 복합상업시설, 초·중·고 등이 계획돼 있으며 교육여건과 생활 인프라도 풍부합니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섭니다.
주택가격은 전용면적 74㎡ 평형 평균 약 4억2000만원, 84㎡ 평형 평균 약 4억8000만원대입니다. 인근 단지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평가받습니다.
견본주택 전시관에서는 지구 위치도와 단지모형도 등과 74A2, 84A2 등 2개 타입의 견본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4일부터 3일 동안 사전청약 대상자에게 우선 공개된 후 일반청약 대상자에도 공개됩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편 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견본주택 전시관 개관식에 이어 진행된 공공주택 공급촉진 점검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사장은 본청약 진행 현황과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LH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 5만호, 신축매입임대 5만호 등 주택시장 안정화를 목표로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주택공급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LH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수시로 공공주택 공급촉진 점검회의를 열어 사업별 진행현황과 현안 등을 확인하고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사전청약으로 공급한 공공주택은 단 하루라도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입주 지연에 따른 분양가격 상승은 최대한 억제할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 공급하는 수도권 신규 택지의 경우 용적률, 가처분율을 높여 택지비를 낮추고 그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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