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대책위원회 주민들이 청양문예회관 앞에서 시위를 열고 삭발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충북 청양의 지천댐 건설을 높고 정부와 청양군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의 50.64%는 댐 건설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4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찬성한다는 응답도 49.36%로 찬반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기 때문에’와 ‘각종 문제들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가 43.37%로 동률이었으며, ‘지역발전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에’가 11.47%로 나왔습니다. ‘기타’는 1.79%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는 ‘지속되는 충남에서의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가 54.4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가뭄 발생 시 정상적인 용수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37.87%, ‘충남도의 유일한 댐 최적지이기 때문에’가 5.88%였습니다. ‘기타’는 1.84%입니다.
아울러 최근 정부가 여러 지역에 기후대응댐을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54.45%,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45.55%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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