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5.46% “학기제 개편 반대”
‘변경 과정에서 학생·교사 부담’ 41.61%
2024-10-24 15:49:21 2024-10-24 15:49:21
지난 2019년 3월 부산 수영구 배화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학기제를 현행 3월 시작, 2월 종료가 아닌 9월 시작, 8월 종료로 개편하자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 55.46%는 학기제 개편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44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찬성한다는 응답은 44.54%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변경 과정에서 학생과 교사의 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에’가 41.61%, ‘현재 제도가 더 익숙하기 때문에’가 39.68%로 엇비슷했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는 15.48%로 집계됐습니다. ‘기타’는 3.23%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국제 표준과 맞춰져 유학, 연수 등이 편해지기 때문에’가 59.4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여름방학이 늘어나 학생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가 30.52%, ‘입학 연령이 당겨지는 만큼 국민의 생애근로기간도 늘어나기 때문에’가 9.64%였습니다. ‘기타’는 0.4%입니다.
 
학기제 개편의 향후 방향으로는 ‘숙의 후 점진적 시행’이 49.5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전면 폐기’가 30.59%, ‘전면 시행’이 17.89%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1.97%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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