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대우건설은 신임 대표이사로 김보현 총괄부사장(사진)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오는 12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의결을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습니다.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2023년부터는 총괄부사장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해 국내외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대우건설은 김 내정자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빠른 조직 안정화와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 백정완 사장은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습니다. 다만 사장직은 임기인 내년 2월 말까지 유지합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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