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 지사 설립과 투자 방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현재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지에 4개 해외법인과 5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동부제철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는 건 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을 선점하고, 제품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수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 때문이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총 110만톤의 철강 제품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약 35% 증가한 147만톤의 철강 제품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9억2000만달러에서 올해 약 49% 증가한 13억7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동부제철
특히 동남아와 중남미에서 철강제품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각각 116%, 243% 증가한 41만톤과 24만톤을 기록해 가파른 수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부제철은 철강 제품 수출 실적이 급증함에 따라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오는 30일 열리는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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