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3.01% "강릉 경포호 대형분수 설치 찬성"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41.1%
2024-12-12 15:20:26 2024-12-12 15:20:26
강릉 경포호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강원도 강릉시가 동해안 대표 철새 도래지인 강릉 경포호에 대형 분수 설치를 추진한 가운데 국민 53.01%가 이에 찬성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64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대형분수 설치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46.99%였습니다.
 
분수 설치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답한 비율이 41.1%로 가장 많았습니다. '방치된 경포호가 관광객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기에'는 28.57%, '대형분수로 인한 경포호 수질 개선 효과 기대'는 24.85%였습니다.
 
분수 설치 반대 이유는 '경포호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강릉지역 자연유산'이라는 답변이 38.41%로 가장 많았고, '인근 생태계 파괴 위험'(35.76%), '분수 자체가 매력적이지 않다'(24.94%)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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