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인턴기자] 민주당이 네 번째로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을 총 투표수 282명 중 찬성 195표, 반대 85표, 기권 2표로 가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전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반대 당론을 확정지었으나 김예지·김재섭·권영진·한지아 의원 등 4명이 찬성, 김용태·`김소희 의원 등 2명이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세 차례 폐기된 바 있습니다. 불법 비상계엄령으로 2선 후퇴를 시사한 윤 대통령이 또 다시 거부권을 쓸지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유정 인턴기자 pyun97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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