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목)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진행된 '2024 에너지 체험?교육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공단 제공)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19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2024 에너지 체험·교육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공모전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전 국민 대상 파급력이 높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민 주도 에너지 절약 문화를 이끌기 위해 열렸습니다. 총 3개 부문으로 작품을 공모했는데 △숏폼 △넛지디자인 △에너지교육 지도 교안 등입니다.
전국 초·중·고교생 등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했고, 총 976개의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국민 심사와 분야별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숏폼 성인부문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하는 날을 연출한 대구 덕원중학교 '김창국' 교사의 '꺼야 된데이(day)'가 청소년 부문에서는 상황극으로 에너지 절약 및 효율의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한 묵호고등학교 '방이현·최원재·윤기준'군의 '엄마가 그러지 말라 그랬지'란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넛지디자인 대상의 경우 성인 부분은 전력망의 상태를 제공해 전력 사용 시간 조절을 돕는 커피바라팀의 '이다건·류호준'씨의 절약시계가, 청소년 부문은 야생동물 트릭스티커를 이용해 적정속도 준수로 연료효율 개선을 위한 창원경일여자고등학교 '권지혜'양의 '적정속도 유지를 통한 에너지 효율성 높임 작품'이 뽑혔습니다.
에너지교육 지도교안 부문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지식 및 에너지 절약 행동 실천 의지를 함양할 수 있는 토론식 수업 교안인 이화여자대학교의 '박수연·김윤지·서유리·이은서'씨의 '미래에너지를 말하다:신재생에너지 토론 포럼'이 수상했습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발상으로 에너지 분야에 대한 인식을 넓히며 미래 세대들에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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