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혜정 인턴기자] 문혁수
LG이노텍(011070) 대표는 2일 2025년 신년사에서 "고객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 받는 기술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일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신년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새 비전을 공유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이날 문 대표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국내외 23개 사업장, 2만여명의 임직원에게 신년 메시지 영상을 통해 새해 인사와 함께 LG이노텍의 신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새 비전은 "산업의 지형을 변화시키는 혁신 선도 기업들이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로, 전자, 모빌리티, 로보틱스 산업의 미래기술 변화를 리딩하고,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가는 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비전은 고객과 임직원 2천여 명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되었습니다. 톱다운 방식의 구호가 아닌 수평적 소통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문 대표는 "새로운 기술의 S커브(기술이 급성장 후 일상화를 거쳐 도태되는 일련의 변화)를 만드는 고객과 시장이 어디인지 빠르게 센싱하고, 고객과 함께 새로운 S커브를 타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객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 받는 기술 파트너로서, 차별적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바꾸는 담대한 걸음을 힘차게 나아가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LG이노텍은 차량 센싱·통신·조명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과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AI·반도체용 고부가 기판 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통해 신규 육성사업 매출 규모를 2030년까지 8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 밝힌 바 있습니다.
박혜정 인턴기자 sunright@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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