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5.73% "대기업 알뜰폰 점유율 제한 찬성"
'소비자 선택권 위해' 44.29%
2025-01-12 19:11:51 2025-01-12 19:11:51
서울 종로구 서린동 광화문우체국을 찾은 시민들이 알뜰폰 구매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이동통신 3사 자회사와 금융권 등 대기업 알뜰폰 계열사의 시장 점유율을 60%로 제한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최근 도마 위로 오른 가운데 국민 55.73%가 이같은 개정안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33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개정안 도입에 반대하는 비율은 44.27%였습니다.
 
개정안 도입 찬성 이유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44.29%),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보호를 위해(33.66%), 공정 경쟁을 위해(20.89%)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도입 반대 이유로는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이라는 답변이 50.24%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 영업 축소에 따른 소비자 피해 우려(26.92%), 시장 대형화 억제(20.91%) 등의 답변이 꼽혔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