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석열 체포 후 "내란 종식하고 특단 경제대책 필요"

SNS에 "'경제의 시간' 시급…설 전 추경 합의해야"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윤석열씨 체포 소식에 "신속한 탄핵심판, 수사기관의 철저한 단죄로 내란을 종식시켜야 한다"며 "신속히 특단의 경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란 종식'의 중대 고비를 넘어섰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습니다. 

 

1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글.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김 지사는 "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 '경제의 시간표'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까지 기다려 주지 않는다"며 "이대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걱정했습니다.

 

또 "설 전 슈퍼추경 합의, 수출 방파제와 경제전권대사 등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마련을 비롯해 과감한 조치를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했습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제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한다"며 "더 이상 내전과도 같은 진흙탕 싸움은 안된다. 내란 종식, 경제 재건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