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영원무역홀딩스(009970)에 대해 내년 자회사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이익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영원무역홀딩스가 지분 51%를 보유한 골드윈코리아는 올해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골드윈코리아 매출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North Face가 국내 아웃도어 시장 호황과 의류 소비 회복에 힘입어 10월~11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지분을 50% 보유한 자회사 영원무역의 실적 개선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올해 원달러 환율 급락과 생산 거점 이전과 인력 확충 과정에서의 생산둔화로 이중고를 겪었지만 내년부터 실적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4%, 10.5% 증가한 8097억원, 713억원으로 예상했다.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22.4% 증가한 1269억원으로 세전이익률은 15.7%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방글라데시 생산 비중 확대로 양호한 이익률이 유지되고 생산 효율성이 정상화 되면서 세전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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