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1960선을 눈 앞에 두고 힘이 달리는 모습이다. 장 초반 1960선을 찍고 내려온 이후 수급부담에 밀려 결국 하락으로 돌아선 상황.
6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09포인트(0.16%) 내린 1953.9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매수규모를 급격히 줄이면서 31억원대 소폭 매수우위만를 지켜내고 있다.나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은 320억원 어치 물량을 시장에 내놓고 있고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위주로 73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움직임이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종이목재 업종이 일제히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송장비, 보험업종은 소폭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미FTA 추가협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주, 제약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은행주의 움직임이 가장 눈에띄는 모습이다.
신한지주(055550)는 하루만에 2%대 반등에 나서고 있다.
신상훈 신한금융지주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동안 악재로 작용했던 CEO리스크가 3개월여만에 일단락 수순을 밟게 될것이란 기대감을 받고 있다.
KB금융(105560)도 1%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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