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와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오는 10일 전자무역 선도기업 20개사를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무협은 이들 선도기업들이 수출신용장 내도에서부터 수출대금 회수에 이르는 수출업무 전 단계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전자무역 'e-네고' 시스템을 도입해 부대비를 절감하고 수출대금 회수를 앞당기는 한편, 국내 무역업계, 금융계, 물류업계 전반에 전자무역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등 3개사는 이미 e-네고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하고 있다.
지경부와 무협은 선도기업에 대해 전자무역 도입에 필요한 무역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컨설팅, 연계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이용료 할인혜택을 줄 방침이다.
내년에는 수출입 규모, 대금결제 방식,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 수준 등을 고려해 선도기업을 1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선도기업 지정서는 1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2010 전자무역 CEO 연찬회'를 통해 전달된다.
이날 연찬회에는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송창헌 금융결제원 원장,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이사, 윤종호 외환은행 부행장, 이근면 삼성광통신 대표이사 등 관련 기관 및 업체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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