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콘텐츠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2026년도 인재양성사업 연간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콘진원은 12일 발표한 '2026년 인재양성사업 교육운영 일정 통합공고'를 통해 AI 활용 교육부터 글로벌 수출 전문 인력 양성까지 총 15개 세부 사업의 교육생 모집 및 운영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로드맵은 기술 융합과 장르별 특화,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콘진원은 생성형 AI 등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에 대응해 'AI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를 핵심 신규 사업으로 추진합니다. 총 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비·미숙련 인력 900명과 전문·숙련 현업인 100명 등 1000명 이상의 AI 활용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게임인재원'은 2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게임업계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 위치한 '뉴콘텐츠아카데미'에서는 AI 등 융복합 콘텐츠 분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장기 과정 2기와 3기를 운영합니다.
콘진원의 대표 인재 양성 사업인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약 97억원 규모로 운영됩니다. 오는 4월 교육생 모집 공고를 통해 예비 창작자 300명을 선발해 분야별 정상급 전문가(멘토)와의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합니다.
장르별 특화 인력 양성도 산업 수요에 맞춰 세분화해 추진합니다. OTT 방송영상 분야는 넷플릭스와 연계해 현업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기획 및 후반 작업 재교육을 실시하며,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은 2월과 8월 두 차례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웹툰 분야는 '웹툰 PD'와 '지역·소수정예 작가' 트랙으로 나눠 총 140명을 육성합니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제작 인력(45명) △대중음악 비즈니스 전문 인력(120명) △대중문화예술 인력(450명) 등 각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직무 중심의 실무 밀착형 교육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통합 공고가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예비 창작자와 현업 전문가들에게 확실한 성장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르별 고유의 전문성과 첨단기술 역량을 두루 갖춘 융복합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리더로 비상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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