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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황양택 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이 최대 40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자금 사용 목적은 채무 상환이다. 동일 신용등급에서 수요예측 흥행이 이어지고 있고, 미래에셋증권의 시장 지위가 매우 우수한 만큼 낮은 금리 발행이 예상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제82회차 무보증사채 2000억원을 공모 발행한다. 제82-1회차 2년물 300억원, 제82-2회차 3년물 1200억원, 제82-3회차 5년물 500억원 등이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청약기일은 오는 12일이며, 수요예측은 5일에 진행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모집총액을 최대 40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공모희망금리는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네 곳(한국자산평가, KIS자산평가, 나이스피앤아이, 에프앤자산평가)에서 최종 제공하는 미래에셋증권 2년·3년·5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서 0.30%p를 더하고 뺀 범위다.
회사채 신용등급이 AA0급인 미래에셋증권은 개별민평 수준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2년물 3.361% ▲3년물 3.534% ▲5년물 3.814% 등으로 확인된다.
같은 시점 신용등급 AA0급 등급민평은 ▲2년물 3.416% ▲3년물 3.598% ▲5년물 3.875%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동일 등급 내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3개월 AA0 등급에서 발행한 회사채는 2년물 4건, 3년물 8건, 5년물 5건이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이 이어지면서 2건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건이 모집총액을 증액했다. 확정금리 수준은 ▲2년물 2.934%~3.253% ▲3년물 2.974%~3.479% ▲5년물 3.475%~3.690%다.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10조가 넘는 업계 최상위권 지위를 갖추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흥행이 예상된다. 최적 조건으로 발행하면 금리가 3.1%~3.5%까지 내려갈 수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 목적으로 사용한다. 지난해 2월 발행한 기업어음(CP) 1500억원과 2023년 2월 내놓은 선순위사채 2300억원 만기가 다음 달 중순 도래한다. 채무 금액을 고려하면 이번 사채는 수요예측 이후 최대 금액으로 증액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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