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율 8%까지 줄여”…LS일렉, 풍력 발전량 예측 AI 실증
2026-02-25 10:52:46 2026-02-25 10:52:46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LS일렉트릭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최근 실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발전소(VPP) 등 전력중개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들이 안양 연구개발(R&D)센터에 위치한 관제센터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지난해 말 LS일렉트릭이 제주 풍력단지에 적용한 ‘AI 기반 풍력 발전량 예측 모델’은, 기상 변동성이 큰 11월에 예측 정확도 92%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10% 수준인 오차율을 8%까지 낮췄습니다. 이는 전력거래소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서 발전 사업자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정확도라고 LS일렉트릭은 설명했습니다.
 
LS일렉트릭은 △광범위한 기상 정보와 지형, 고도, 경사 등 지역적 특성 △개별 터빈의 미세한 특성에 따른 터빈별 성능 편차를 머신러닝과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통합 분석하는 ‘이중 예측 구조’를 통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이번 기술을 토대로 LS일렉트릭은 VPP 등 전력중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VPP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물리적으로 흩어져 있는 다양한 재생에너지원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입니다. AI로 분산 자원의 발전량을 예측하고, 공급 전략을 최적화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VPP에 참여할 경우, 재생에너지 사업자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따라 예측 오차율이 낮을수록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AI를 활용해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의 고도화는 전력중개 사업의 필수로 꼽힙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한층 고도화된 풍력 발전량 예측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 해결, 국내 전력계통망의 안정화·효율화 기여,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의 수익 극대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확도 높은 예측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VPP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