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올해 500대기업 채용 3.7% 줄인다"
2011-01-02 11:57:4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들은 올해 채용계획을 지난해보다 3.7%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00대 기업(응답 313개사)의 올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모두 265개사였고, 이 가운데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186개 기업에 총 2만469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들 기업이 채용한 2만5642명과 비교할 때 950명(3.7%)가 줄어든 규모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3.7%)와 전기전자(+6.1%), 식음료(+0.2%)만이 채용인원을 늘릴 예정이었고, 제약업종이 39.5% 급감하고, 기계·철강·조선이 22.8% 줄이는 등, 섬유제지(-14.7%), 건설(-11.4%), 유통·물류(5.4%) 등 대부분이 업종이 채용을 줄일 예정이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면서 올해 고용시장도 작년보다 확대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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