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금융주로 흔들리는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1시 코스피지수는 2.99포인트(0.14%) 내린 2079.5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으로 상승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역사적 신고점인 2096포인트까지 찍었지만 금융지주사들의 저축은행 인수 가능성으로 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외국인은 198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780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은 이와 반대로 외국인 5430계약 매도우위,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10계약, 3430계약씩 매수우위를 점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320억원, 1317억원씩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총 163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저축은행 인수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하며 은행(-2.41%)과 금융업종(-1.63%)의 하락폭이 크다. 반면, 의료정밀(1.5%), 운수장비(1.26%)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61포인트(1.07%) 오른 529.4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