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철강업계 글로벌 경영기반 구축해야”
글로벌경영· 환경경영·동반성장 등 강조
2011-01-13 13:38: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이 “글로벌 경영기반 구축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POSCO(005490)센터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정준양 회장 등 철강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정준양 회장은 “2011년에 철강업계는 글로벌경영, 환경경영, 동반성장 등 세가지 과제를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한다”면서 “특히 올해 철강원료 시장이 Seller’s Market으로 전환돼 원가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고, 설비증설로 인한 경쟁이 격화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경영기반 구축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철강업계는 해외 자원개발에 노력하고 제품과 공정기술 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원가와 품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또 “최근 환경에 대한 기업의 대응수준이 기업가치와 직결되고, 환경경영 능력이 곧 기업경쟁력의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어 환경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철강업계는 제철 프로세스의 변혁을 추구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 기회를 적극 활용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은 그동안 협력업체, 수요업계와 함께 성장,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이 시스템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안병화 전 상공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철강업계에서는 정준양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004020)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001230) 회장, 한광희 동부제철(016380) 부회장, 이운영 세아제강(003030)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002240)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오일환 상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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