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9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업종 최선호주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위탁생산(CMO)사업을 통해 축적한 국내 최대의 항체의약품 생산설비와 최고 수준의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업발매와 함께 관련 분야의 고성장, 고수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액은 2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62.3%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52.8% 늘어난 180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최 선임연구원은 "셀트리온이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주)와 올해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공급에 대한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규모가 연 293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는 2700억원대의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규모로, 올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계약에 따른 항체치료제 원료 공급이라는 사업 특성상, 계약규모가 실제 매출로 이어짐을 감안시, 올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