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수협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어촌지역 이웃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이주형 수협은행장(왼쪽)이 어려운 어가를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전국 9개 권역에서 실시됐다. 170명의 어촌지역 이웃들에게 쌀 등 생계비품을 전달하고 거동이 어려운 가정의 집안청소와 묵은 빨래 등을 정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주형 은행장은 지난 14일 부산지역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을 직접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20일에는 안면도수협 관내 태안지역 태풍 곤파스 피해 어가를 찾아 쌀과 생계비품을 전달했다.
또 이날 수협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와 경상북도 경주를 방문해 경주시수협 관내 어려운 어촌 가정 42가구에 쌀과 연탄 등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에 쓰인 기금 2700만원은 직원들이 급여 중 1000원 미만 짜투리를 모아 조성한 '사랑海 기금'과 수협은행이 매칭그랜트한 기금, 아름다운가게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어촌지역 봉사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1인 1봉사활동을 실천하자는 '원투원운동'과 '사랑海 헌혈', '아름다운토요일' 바자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