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건설부문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 현대건설을 뽑았다.
건설취업 포털사이트인 `건설워커`는 3월 건설사 취업 인기순위에서
현대건설(000720)이 종합건설 부문 8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최근 중동 리스크로 해외수주에 최대 복병을 만났지만 경력사원 중심의 기술인재 채용을 지속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4위는 포스코건설이 차지했다. 포스코 건설은 올해 중동과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며 다음달 9일까지 경력사원을 공개모집한다. 5위의
대림산업(000210)도 경력사원을 수시 모집 중이다.
그룹 의존도가 높은 삼성물산(건설부문)은 낮은 인기순위에 머물고 있는 반면, 공격적인 채용마케팅을 통해 공개·수시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현대엠코는 시공순위에 비해 인기순위가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종합건설 조사는 시공순위와 브랜드파워 등을 고려해 엄선한 80개 종합(일반)건설사에서 구인광고 조회수, 기업DB 조회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순위를 매기고 있다.
유종욱 건설워커 이사는 "인기순위는 주요 건설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선호도를 추출해내는 것으로 근로조건과 회사 분위기, 채용마케팅 자료 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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