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탄력이 붙이며 전날의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고 있다.
장 초반 선물시장에서 매도하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쪽에서 활발히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8일 오후 2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0.99포인트(+1.06%) 상승한 2001.26포인트.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6843계약 매수 우위, 유가증권시장에서 249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로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프로그램 쪽에서는 2264억원 순매수가 나타나고 있다.
개인은 1583억원 순매도, 기관은 1386억원 순매수다.
전날에 이어 기관(-1145억)과 외국인(-626억)은 전기전자업종에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전기가스(-0.66%)와 전기전자(-0.28%)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유통(+2.76%), 철강금속(+2.02%), 은행(+1.98%), 건설(+2%), 통신(+1.76%), 운송장비(+1.67%) 순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통주는 전인대를 통해 중국 정부가 분배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히자 중국 내수 확대 기대감이 작용하며 모처럼 나란히 오름세다.
중동 민주화 시위 확산에 따라 금값이 상승하자
고려아연(010130)이 모멘텀을 받으며 6% 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87포인트(+1.13%) 상승한 524.6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 유통주들이 상승하자 코스닥 홈쇼핑주도 들썩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 IT주들은 시큰둥하지만, 코스닥의 IT주들은 수급도 좋고 주가도 활기차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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