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22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이익 성장이 낮아 주식가치 매력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1~2월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영업이익은 9% 성장해 예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익 성장이 낮은 이유는 백화점 및 이마트 모두의 온라인쇼핑몰 강화와 이마트 가격 할인 정책 지속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1~2월 백화점 기존점 영업이익률은 5.9%에 그쳐 온라인 쇼핑몰을 제외하면 이익률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개선됐다. 이마트 기존점 영업이익률 역시 6.9%로 전년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3월 백화점 업계 매출 성장은 패션 중심의 소비활동으로 1~2월과 유사한 높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반면 마트 업계는 고객 트래픽 회복이 느려 매출이 강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마트 영업과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익 모멘텀이 약함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은 아직 높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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