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株 '비중확대'..CJ제일제당·농심·롯데삼강 '톱픽스'
2011-03-22 08:46:2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2일 음식료업종에 대해 곡물가격 하락과 제품판가 인상 기대로 훈풍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최선호주로는 CJ제일제당(097950), 농심(004370), 롯데삼강(002270)이 각각 제시됐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와 내년 세계 곡물 생산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 추세를 마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 2~3분기 가공식품기업의 투입 곡물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판가인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곡물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음식료주의 시장 대비 밸류에이션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향후 실적 개선과 함께 밸류에이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선호주인 CJ제일제당은 향후 제분과 유지 부문에서의 판가인상 요인이 있기 때문에 향후 제분 또는 유지 판가가 10% 상승한다면 올해 영업이익은 현 추정치 대비 16~22%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농심은 지난해 부진했던 라면 시장이 회복되고 향후 제분가격 상승이 있다면 판가인상 기대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삼강의 경우 식품 부문과 자회사의 유가공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5.6배에 불과해 펀더멘털(내재가치) 대비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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