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6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090원 중심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선물은 당국 개입 경계와 심리적 지지선인 1080원을 앞두고 시장의 자체적인 부담도 있으나 글로벌 증시도 추가 모멘텀 부재 속에 랠리가 주춤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도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 중공업의 선박 수주 임박 뉴스와 증시 외국인 순매수세 지속 등 하락 재료가 여전하나 외인 배당 역송금 수요 등도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085~1095원.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숨고르기를 지속하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소폭의 반등흐름 속에 단기급락 부담을 덜어내는 모습이었으나, 개입경계 및 배당수요 등에 1085원 부근 하단 인식이 형성된데다, 그간 환율하락의 주된 요인이었던 국제금융시장 랠리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점, 중국 금리인상, 미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 증대 등이 매도 플레이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금통위가 한 주도 남지않은 가운데 동결 기대감이 큰 점 역시 달러매도 유인을 약화시키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085~1095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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