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7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으며 1080원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글로벌 증시의 강한 추세 속에 환율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증시 외국인 순매수세와 전일 삼성 중공업의 1조2000억원 선박 수주 뉴스, 특히 엔화의 가파른 약세로 엔·원 숏플레이가 공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환율에는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은 1080원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당국의 속도 조절, 외인 배당 역송금 수요 등이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082~1090원.
우리선물은 ECB 앞 둔 달러 약세 및 국제금융시장 리스크 선호 분위기, 포르투갈 관련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원·달러 환율 역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080원대 중반 당국의 개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낙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080~1092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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