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코스피가 하락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13%) 내린 2137.72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2149.45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물량이 2000억원 이상 출회되고,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오후들어 하락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억원, 20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447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44계약 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2계약, 1755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1427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806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223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한 우려감에 은행업이 3.4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3.39%), 기계(-2.51%) 등도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17개 등 3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501개 종목은 하락했다. 5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6.06포인트(-1.13%) 내린 528.5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233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94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1.45원(-0.13%) 오른 1088.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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