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미즈호파이낸셜 그룹, 산하 2개 은행 합병
2011-05-18 12:38: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미즈호파이낸셜 그룹이 산하 미즈호 은행과 미즈호 코퍼레이트 은행을 합병하고 경영진을 쇄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미즈호파이낸셜 그룹은 2013년까지 양 은행을 통합하기로 하고 경영체제도 쇄신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즈호 그룹 산하 미즈호 은행의 니시보리 사토루 은행장이 지난 3월 11일 발발한 동일본 대지진 사태에 따른 전산망 장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전망이다. 후임에는 현 미즈호파이낸셜 그룹 쓰가모토 다카시 사장이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통합은행 사장직은 미즈호코퍼레이트 은행의 사토 야스히로 사장이 겸임하게 된다.
 
이번 동일본 대지진 직후 미즈호은행의 시스템 장애로 인해 급여 이체를 포함한 116만건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그간 미즈호 그룹은 산하 은행 간 힘의 균형을 강조하는 경영방식을 펼쳤으나 이는 의사결정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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