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휠라코리아(081660)가 사모투자전문회사인 미래에셋PEF와 함께 세계 1위 골프용품 업체 ‘아큐시네트’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휠라코리아와 미래에셋PEF는 지난 21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 아큐시네트 지분 100%를 12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휠라코리아와 미래에셋PEF는 미국 현지에 아큐시네트 인수를 위한 홀딩컴퍼니를 설립하고 올해 3분기 안에 인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인수가액은 약 12억달러 수준으로 5억달러 규모의 금융기관 인수금융을 바탕으로 나머지 금액은 연기금 출자자(LP)로 구성된 미래에셋PEF와 휠라코리아가 조달할 계획이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아시아시장에 대한 휠라의 축적된 노하우와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아큐시네트가 아시아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휠라코리아도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큐시네트는타이틀리스트(Titleist) 골프공, 풋조이(Foot Joy) 골프화, 스카티 카메론(Scotty Cameron) 퍼터 등을 보유한 세계 1위 골프용품회사다.
연매출은 13억달러 규모로 타이틀리스트 골프공과 풋조이 골프화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0%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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