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완리(900180)에 대해 중국 건설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성장성을 견인할 신제품의 성공적 시장진입 여부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완리는 전국적 판매망을 보유한 외벽타일 전문업체”라며 “전방산업이 건설업임에 따라 계절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고 지속적인 판매망 확충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국민소득 증가와 중산층 확대 및 도시화 등으로 중국의 신규주택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건축도자타일의 영업환경은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건축도자타일사업은 많은 기업들이 난립한데 따른 경쟁심화와 원재료 등 제조원가의 지속적 상승으로 성장과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나 완리는 기술혁신과 규모의 경제 시현을 통해 고성장과 고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완리의 경우 고마진으로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테라코타 패널과 태양열타일 시장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시 기존 타일의 경쟁심화 우려감을 상쇄시킬 수 있는 만큼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완리는 산업은행 PE팀장을 비상근 등기이사로 선임했으며 내부통제관리위원회 설립과 관련 운영규정을 제정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어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해결될 수 있을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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