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청이 하반기에도 창업초기기업과 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35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13일 기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하반기에 창업성장기술개발자금 35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기존 '기술혁신개발사업'의 창업·실용 과제와 '창업보육기술개발사업'을 올해부터 통합·개편한 사업으로 올해 사업 예산은 총 950억원이며, 이중 600억원이 상반기에 투입됐다.
이번 사업은 100% 자유응모형 과제만을 지원해 연구개발(R&D) 수행경험이 부족한 초기 기업들의 R&D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또 지역별로 지원 예산을 분배해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비중을 강화하는 등 기존 연구개발 사업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법상 중소기업으로서, 창업 5년 이하 기업은 '창업과제', 5년 초과 기업은 '성장과제'에 신청·접수해야 한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전체사업비 75% 한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며 개발기간은 1년이다.
하반기 신청·접수는 오는 27일부터 7월13일까지 온라인(www.smtech.go.kr)을 통해 이뤄지며 지원과제는 11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단 상반기에 이미 과제를 신청해 탈락한 업체는 동일 과제를 하반기에 재 신청할 수 없으며, 기업당 자유응모형 과제 지원횟수는 4회를 초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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