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하나금융 외환 인수, 늦지 않게 결론"
빠르면 16일 이후 결정될 듯
2011-06-14 14:33: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하나금융지주(086790)외환은행(004940) 인수와 관련해 "너무늦지 않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14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고등법원에서 파기환송심이 개시되는 점을 감안해 좀 더 법적 절차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정부 당국에서는 어떠한 책임회피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고등법원에서는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유죄취지로 파기환송된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첫 심리가 열린다. 론스타가 기존 판결을 뒤집을 만한 결정적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면 유죄로 확정판결이 날 가능성이 크다. 단 확정 판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유죄 확정 판결 후 론스타는 현재 보유 중인 외환은행 지분 51% 중 41%를 강제매각해야 한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