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연평도 사태와 구제역 파동, 일본대지진 등 각종 악재와 경쟁도시의 관광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을 찾는 관광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5개월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319만명을 기록해 전년 310만명에 비해 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관광객 1인당 쓰고 간 돈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86달러보다 117달러 늘어난 1403달러로 5개월간 총 5조원을 쓴 셈이다.
관광객 방문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8조3000억원으로 부가가치 창출효과는 4조1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8만1000명이다.
서울시는 상반기와 같은 분위기라면 올 한해 지난해보다 5% 늘어난 835만명이 서울을 방문해 31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20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몇년에 걸쳐 끈기있게 추진한 해외마케팅 등 다각도 노력이 주변국 관광객들을 서울로 유치하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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