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유찰된 저축銀 본점 서울 이전 검토
2011-06-22 10:28:01 2011-06-22 10:28:06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지난달 공개경쟁 입찰에서 유찰된 전주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의 본점을 서울로 바꾸는 방안을 여러 대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
 
예보는 '부산+전주저축은행'패키지와 '대전+보해저축은행'패키지가 지방에 거점하고 있기 때문에 유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서울에 지점이 있는 전주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 본점을 서울로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행 법상 저축은행은 본점이 있는 지역에서 대출을 50%이상 취급해야 하지만 지방은 지역 내 대출 수요가 많지 않아 인수 유인이 크지 않다.
 
예보 관계자는 "서울 이전으로 확정하고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며 "유찰된 저축은행의 다양한 매각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패키지는 오는 24일 본입찰이 실시되고 다음달 중순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이 패키지에는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키움증권(039490), 한국금융지주(071050), 대신증권(003540) 등 6개 금융회사들이 지난달 30일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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