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삼성電 '애플, 아이폰5 견본보자' 요구 기각
2011-06-23 09:43:05 2011-06-23 09:43:05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침해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법원이 애플의 차기작인 아이폰5와 아이패드3의 견본을 보여달라는 삼성전자의 요구를 기각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루시 H. 고 판사는 "삼성전자가 모방할 수 있는 대상은 이미 시장에 출시된 애플 제품"이라며 "차기 출시작은 모방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애플은 앞서 지난 4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삼성에 신제품 공개를 명령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5월 자사 신제품과 애플의 아이폰5 등이 같은 시기에 나오는 만큼 애플 차기제품의 견본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대응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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